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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홍 총장직무대행 인터뷰_순천광장신문
작성자 : 홍보관리자 작성일 : 2024-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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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30일 순천광장신문에 게재된 김성홍 총장직무대행 인터뷰 기사입니다.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비전 선포식과 취업 박람회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Q. 요즘 많이 바쁘시죠?

 올해로 우리 대학이 개교 70주년입니다. 지난 4일 7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졌고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학교 개교 이래 가장 큰 행사였지요. 

취업박람회에서 둘째 날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는데, 딱딱한 설명회 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우리 대학 비전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가 선택한 청암”입니다. 특히 지·산·학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지역과 공존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런 우리 대학의 역량과 장점을 알릴 수 있었죠. 또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개교 행사가 우리 대학이 한마음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시대에 어떻게 학생 유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는 우리 대학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대학도 교육부 정책에 맞춰 지난 3년간 211명의 정원을 줄였습니다. 2021년에는 정원의 75.3%정도였지만, 올해는 86.5%까지 올렸습니다. 성인 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원 100% 충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평생교육 시대입니다. 대학을 꼭 한번만 다니는 것은 아니죠.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과 개설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성인 학습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우리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시니어건강관리과’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만이 할 수 있는 일로, 변화하는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과정입니다. 특히 시니어건강관리과는 저희 대학의 여러 과의 자원을 협동해서 학사내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경광학과에서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눈 건강 관리법을, 간호학과에서는 전반적인 건강 관리법을, 부동산학과에서는 재테크 방법을, 컴퓨터과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그리고 재활스포츠과에서는 요가와 파크골프 등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시니어건강관리과는 앞으로 많은 인기가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학비는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무료로 전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 유치도 현재 우리 대학에 42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학부에서 공부 중이며, 2학기에는 14명의 네팔 학생들이 입학했습니다.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더욱 유치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청암대만의 특별한 학과가 있나요?

순천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맞춘 학과들로 웹툰콘텐츠과, 반려동물보건과, 실버사회복지과, 웰니스문화관광과, 부동산자산관리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자율전공계열을 신설해 융・복합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울 계획입니다. 자율전공계열은 하나의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맞춤형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 비전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가 선택한 청암'입니다.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재단 리스크로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다소 민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학재단들을 보면 주로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갈 때가 순탄치 않은 것 같습니다.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자와 재단 측이 뜻이 맞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당시 서로 평행선을 달렸던 이사진들 임기가 올해 9월 말로 끝납니다. 그 분들도 학교를 위해 이사로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이 완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개교 행사가 우리 대학이 한마음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기관평가인증 갱신 심사를 통과해서 앞으로 5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는 재정진단평가에서 재정건전대학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많은 응원바랍니다.

김성홍 직무대행은 순천YMCA 이사와 갑진합창단 단원으로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1954년에 설립된 청암대학교가 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출처 : 순천광장신문(http://www.agoranews.kr)

https://www.agor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4795